새 사령탑을 맞은 축구 대표팀이 다음달 중동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이 11월 14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평가전을 치른 뒤 18일 밤 10시 30분에는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60ㆍ독일) 신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달 10일 파라과이와, 14일에는 코스타리카와 각각 친선경기를 가진 뒤 다음달 중동 원정 2연전을 떠난다.
이번 중동 원정 경기는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을 갖는다.
한국은 FIFA 랭킹 69위인 요르단과 역대 전적에서 2승2무로 우세하다. 반면 44위인 이란을 상대로는 9승7무11패로 뒤져있다. 특히 테헤란 원정에서는 2무3패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는 이란에 2연패를 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