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배우 김호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호정은 지난 1999년 영화 '침향'으로 데뷔해 영화 '로니를 찾아서', '즐거운 인생', '12월의 열대야', '꽃피는 봄이 오면',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나비', '플란다스의 개' 등에서 열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김호정은 지난 2001년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나비'로 여우주연상격인 '청동표범상'을 받았다. 김호정은 이 영화에서 낙태한 아이에 대한 죄의식을 지우기 위해 망각바이러스를 찾아 여행하는 어두운 내면의 여인 안나역을 열연했다.
김호정은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상영작 ‘화장’의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실제로 투병을 했던 과거를 밝혀 화제가 됐다.
김호정은 또 영화 속 역할을 위해 삭발은 물론 음부 일부를 노출하는 파격 연기도 감행했다.
네티즌들은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무슨 병을 앓으셨던건지...",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안타깝네",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아무리 투병했어도 그걸 연기로 다시 한다는 건 쉽지 않았겠죠",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대단하네요. 영화 잘 되시길",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처음 보는데 해외 영화제에서 상도 받았네"라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영화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성 사이에서 방황하는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임권택 감독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