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비서, 김양건 대남비서(연합뉴스)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지난 3월 막강한 권력의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오른 뒤 고속승진을 거듭한 인물로 최룡해를 밀어내고 군 서열 1위 총정치국장과 국방위 부위원장을 맡아 명실상부한 군부 1인자로 떠올랐다.
북한 내에서는 김정은 다음의 2인자로 실세다. 최룡해는 지난해 12월 장성택 처형이후 군 총정치국장 자리를 황병서에게 내줬지만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겸 당 근로단체 담당비서를 맡고 있다.
이들은 북한의 김정은 체제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알려져 있다.
김양건은 노동당 통일선전부 부장 겸 대남비서이다. 북한 군부 1인자와 민간담당 실세,대남 담당 비서 등 북한의 실세 3명이 동시에 한국 땅을 밟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들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지만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진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