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영화 포스터
‘애나벨’이 미국에서 R등급을 받아 화제다.
공포 영화 '애나벨'은 2일 자정 개봉을 앞둔 가운데 미국에서 잔인하거나 성적인 묘사가 없음에도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R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나벨’(감독 존 R. 레오네티)은 인형에 얽힌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공포 영화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컨저링’(감독 제임스 완)의 1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R등급은 제한 조건부 허가 등급으로 17세 미만일 경우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의 경고가 붙어 있다. 통상적으로 R등급 영화는 폭력, 마약, 성, 욕설 등의 강도가 강한 영화를 말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나벨'은 2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예매점유율 7.7%를 기록하며 '슬로우 비디오', '제보자', '마담 뺑덕', '메이즈 러너'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애나벨’에 대해 네티즌은 “애나벨, 얼마나 무섭길래”, “애나벨, 컨저링 흥행 넘나?”, “애나벨, 무섭게 개봉도 자정에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