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현정화(45)의 후임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으로 황연대(76) 박사가 위촉됐다.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일 황 박사에게 선수촌장 직위를 맡겼다고 밝혔다.
황 박사는 한국 최초의 장애인 여의사로 30여년 동안 장애인의 권리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앞장섰다. 지난해 2월부터 조직위 고문으로도 활동해 왔다.
황 박사는 “중요한 대회의 선수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도전 가치가 있는 벅찬 감동의 무대에서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선수촌장에 위촉됐던 현정화는 지난 1일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 자진 사임했다.
한편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은 비장애인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시설과 인력 일부를 지원받아 개최된다.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40여개국 출신 선수 수천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