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첫 장애인 회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경환(28) 총학생회장이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명됐다.
2005년 입학한 이 전 총학생회장은 학사경고를 4번 받아 2008년 제적됐다가 재입학했으나 또다시 학사경고를 2번 받아 제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학칙에 따르면 학사 제적됐다가 재입학한 학생이 학사 경고 2회를 받으면 학사 제명되며, 재입학은 한 번만 허용된다.
이런 가운데 김예나(24) 전 부총학생회장은 지난 28일 열린 총학생회운영위원회의 사퇴권고안 의결에 따라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총학생회 업무는 오는 11월 총학생회 선거 전까지 단과대학생회장으로 구성된 연석회의가 대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