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용
▲김응용 교수의 필체(사진=MBC '세바퀴' 화면 캡처/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IQ 210의 김웅용 교수가 3살 때 만든 책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천재소년으로 불린 김웅용 교수가 출연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웅용 교수는 자신이 3살 때 쓴 책을 공개했다. 공개된 책은 김웅용 교수가 3살 당시 썼던 글을 김웅용 교수의 부모가 엮어 만든 것이다.
3살의 김웅용은 당시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내용과 깊이로 MC와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쇠’라는 제목의 시에는 “쇠는 단단하다. 사람은 물렁물렁하다. 그런데 쇠는 사람을 뚫을 수 없어도 사람을 쇠를 뚫을 수 없다”는 글귀가 있으며, ‘책 속에 무엇 있나’라는 제목으로 “책 속에 무엇 있나. 글이 있지. 글 속에 무엇 있나. 우주가 있다”는 글을 써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3살의 어린아이가 쓴 필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한 자 한 자 깔끔하고 단정해 이의 감탄을 끌어냈다. 무엇보다 3살 당시 김웅용 교수의 시에는 또박또박 쓴 한글과 함께 어려운 한자도 함께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김웅용 교수는 “당시 부모님이 많이 가르쳐 주셨다. 낮에는 주로 잠을 잤고 밤에 자유롭게 글을 쓰면서 놀았다”고 3살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