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주년을 맞이한 귄위 있는 산악영화제가 서울에서 상영된다.
현대미디어에서 운영하는 아웃도어&여행채널 ONT(오앤티)와 월간 ‘사람과 산’이 오는 29일일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2014 트렌토 산악영화제 서울 상영회’를 개최한다.
1952년에 이탈리아 트렌토에서 처음 개막해,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한 트렌토 산악 영화제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산악 전문 영화제다.
아웃도어&여행채널 ONT는 지난 2012년부터 3년째 트렌토 산악영화제 한국상영회의 주관방송사로 참여해 영화 선정부터 편집, 자막작업을 맡아왔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제62회 트렌토 산악영화제 수상작 중, 에베레스트 등반에서의 셀파(길잡이)와 유럽 알피니스트들의 폭력 사태를 통해 상업등반을 비판한 ‘하이 텐션(High Tension), 등반 페스티벌을 유쾌한 영상으로 그려낸 ‘패츨 락 트립(Petzl Rock Trip)’, 이탈리아 산악 45km를 질주하는 산악 스키대회 ‘메짤라마(Mezzalama)’, 아르헨티나 국경지대의 산을 자유등반으로 오르는 영화 ‘쎄로또레(Cerro Torre)’ 등 총 4작품이 상영된다.
한편 오는 10월 3일에는 강원도 양양군에서 2차 상영회인 ‘2014 양양 오색 환경산악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상영회에서 선보이는 산악영화 수상작들은 추후 ONT 채널에서 전파를 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