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경쟁력 강화 및 연구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로 10년째 이어져 온 T-페어는 그룹 내 ‘기술 경영 인큐베이터’이자 ‘R&D(연구개발)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첫 날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구자엽 LS전선 회장을 포함한 회장단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연구소장 등 임직원 및 협력회사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구자열 회장은 “최근 3D프린터, 드론, 사물인터넷 등이 미래 산업을 주도할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고, 사업 간 경계가 허물어져 글로벌 시장은 경쟁 상대를 특정할 수 없는 복잡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연구원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펼쳐 기술 융복합과 시너지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LS만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기술경쟁력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S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기술전시회와 채용을 연계한 ‘타깃 랩 투어’를 도입한다. 그룹 내 각 계열사 연구원들은 모교 대학의 연구실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해 직접 전시 투어와 채용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LS그룹은 이를 통해 서울대학교, KAIST 등 주요 대학과의 기존 산학협력체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향후 LS그룹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3개의 전시관에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등 총 8개 핵심 계열사의 140여개 연구개발 성과가 전시되며 이 가운데 우수과제가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