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폰 ‘X3’로 한국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4-09-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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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29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 스마트폰 'X3'.(사진제공=화웨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화웨이는 29일 프리미엄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스마트폰 ‘X3’를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X3는 국내 소비자 성향에 맞춰 슬림한 디자인에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탑재한 반면 가격은 현실화했다. 화웨이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최대화하면서 가격을 현실화한 X3가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스마트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X3는 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에 LTE Cat6를 지원한다. 또한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램, 16GB 내장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

특히 X3는 강력한 셀프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풀HD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제공하며 3000mAh 배터리, ‘수퍼 파워 세이빙 모드’를 통한 최대 16시간의 연속통화, 470시간 대기시간 등을 지원한다.

두께 7.6mm, 무게 135g의 슬림형 모델로, 한 손으로 조작하기 편리하다. 색상은 사파이어 블랙, 다이아몬드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된다.

화웨이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프리미엄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춰 새로운 소비자군을 지속 공략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30일부터 국내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X3의 공식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판매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화웨이는 X3 출시와 함께 전국적인 AS 센터망을 운영,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한편 서비스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콜센터(1877-5838)와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관련 문의와 AS 센터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올리버 우 화웨이 단말기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X3가 제공하는 뛰어난 성능과 섬세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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