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세계 최대 통신 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의 광대역 LTE-A 스마트폰 ‘어센드 메이트7’에 지문인식 솔루션을 납품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폰 업계에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화웨이가 삼성ㆍ애플에 이어 스마트폰 전략 모델에 지문인식을 기본기능으로 탑재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화웨이는 IFA 2014 에서 어센트 메이트7의 핵심 기능으로 날렵한 7.9mm 바디에 싱글터치 지문기술을 강조한 바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화웨이 제품 가운데 첫 지문인식 탑재 전략폰이라는 점에서 유의미 할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진영 최초로 에어리어(Area) 타입이 탑재된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지문인식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후면에 장착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6인치 풀HD(1080p) 디스플레이ㆍ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ㆍ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ㆍ옥타코어 기린 925 프로세서ㆍ2∙3GB RAMㆍ16∙32GB 저장공간ㆍ안드로이드 4.4 킷캣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웨이와 같은 글로벌 메이저 회사 핵심 모델에 자사의 지문인식 솔루션이 채택돼 매우 기쁘다”며 “중국의 경우 화웨이 이외에도 다수의 중국 로컬 업체와 공급 을 협의 중이며, 하반기 신규 제품 개발 및 공급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솔루션은 다양한 크기와 색상으로 패키징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의 홈키ㆍ사이드키ㆍ후면 등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위치에 원하는 사양(스와이프 또는 에어리어)으로 공급이 가능해 중국의 지오니ㆍ비보 및 일본 후지쯔와 국내 팬택 등에 탑재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