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이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한국 펜싱이 아시안게임 사상 최대의 성적을 내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25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에페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전날에도 여자 플뢰레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등 이번 대회에만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금메달 8개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의 한국,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이 세운 한 대회 펜싱 최다 금메달인 7개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여자 플뢰레 단체전의 경우 1998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5연패를 이뤄냈으며 남자 사브르 단체전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되찾았다.
또 한국 펜싱은 2006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속 펜싱 종합 우승이라는 대업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