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펜타곤 발표 공습화력 "이 정도였어?"

입력 2014-09-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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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시작됐다. 사진 위는 무인항공기 프레데터 드론. 사진 중간은 시계방향으로 공습에 나선 B-1B 폭격기, F-15, F-16, F-18. 사진 아래는 알레이버크 등급 순양함에서 발사되는 순항유도미사일 토마호크의 모습. (사진=록웰, 보잉, 록히드마틴, US네이비)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가 국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펜타곤 측이 밝힌 공습 화력은 단기 화력 가운데 이례적으로 대규모다. 순항유도미사일로 알려진 토마호크, 무인항공기 드론을 비롯해 최신예 전투기가 대거 동원됐다.

미국이 22일(현지시간) 일부 아랍 동맹국들과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다.

IS를 상대로 한 미군의 공습 작전 범위는 이라크와 시리아 2개국으로 확대됐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미군과 파트너 국가 군대가 시리아에 있는 IS를 겨냥해 첫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며 "이번 공습에 전투기와 폭격기, 그리고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공습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이뤄졌다. 시리아 북부 락까주(州)의 IS 근거지를 목표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 뉴스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홍해상의 알레이버크 등급의 구축함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으로 공습은 시작됐다. 페르시아만의 조지 HW 부시함에서 F-16, F-18 등 전투기와 B-1B 폭격기, 무인기 '프레데터 드론' 등이 일제히 발진했다고 보도했다.

▲펜타곤 발표자료를 인용한 블룸버그 뉴스 방송의 모습. 이례적인 대규모 화력이 시리아 공습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블룸버그)

이 공습으로 IS의 본거지 시리아 북부 락까주에서 약 20곳을 공격해 IS 조직원 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락까의 IS 기지 두 곳에 대한 공격으로 조직원 20명 이상이 숨졌으며 두 기지는 완전히 파괴됐다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알레이버크급 순양함 드디어 등장했네요"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공군과 해군 전폭기 대거 등장"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스텔스기 등장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F-35와 F-22 실전투입은 언제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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