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2014' 다음달 1~5일 열려

입력 2014-09-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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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퍼레이드·서커스… 서울의 거리 축제로 물든다

서울의 대표 거리예술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2014’가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서울·광화문·청계광장과 세종대로, 청계천로, 덕수궁길, 시민청, 서촌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서울시가 23일 밝혔다.

‘길에서 놀자’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선 개막공연 ‘나비! 돌아오다’를 시작으로 프랑스, 호주 등 6개국 9개 해외단체와 43개 국내단체가 선보이는 268회 공연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또 시민 5000여명이 전문가와 함께 직접 공연을 제작하는 ‘시민예술공작단’, 실버, 청소년, 일반성인, 대학생 등 총 45개 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오픈스테이지’, 50여 개 플리마켓 ‘파란만장’, 355명의 축제 자원활동가 ‘길동이’ 등 시민들의 참여 폭이 대폭 늘었다.

1일 오후 8시부터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세종대로 인도-서울광장에서 퍼레이드와 본 공연으로 펼쳐지는 개막공연 ‘나비! 돌아오다’는 전통설화 ‘심청’ 의 내러티브를 차용,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해외초청작은 ‘룩 아모로스’의 ‘네 개의 태양’, ‘그래비티&아더 미스’의 ‘심플 스페이스’, ‘마더보드 프로덕션’의 ‘지하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등 드로잉, 서커스,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성과 뛰어난 기교의 조화를 보여준다.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미국, 호주 6개국 9개 단체가 참여한다.

‘시민예술공작단’은 시민이 함께 사전 워크숍을 거친 후 직접 공연에 출연해 작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초청작 총 4개 작품과 폐막퍼레이드, 플래시몹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청을 중심으로 구성된 ‘페스티벌라운지’는 ‘페스티벌 톡! 톡!’, ‘활력콘서트’, ‘페스티벌 월’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폐막일인 10월 5일 진행되는 ‘끝.장.대.로’는 세종대로 일대를 흥겨운 공연의 장으로 만드는 거리 난장으로, 오후 3시부터 9시30분까지 계속된다.

축제의 끝을 장식할 프랑스 ‘카르나비흐’의 ‘오디세우스’는 대규모 불꽃 이동형 거리극이다.

시는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등 대표적인 NGO들과 협력 캠페인을 진행, 축제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지속적인 나눔의 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김종석 하이서울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앞으로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선 서울의 역사성이 발현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페스티벌 라운지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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