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화여대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대 순회보(報)’란 제목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지역을 순회하며 이화여대 한국음악전공의 40년 전통과 역사를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전통음악교육의 중심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9월 30일 오후 7시30분과 10월 2일 오후 7시에 각각 부산 국립부산국악원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찾는다. 사회는 문재숙 교수, 집박은 홍종진 교수, 지휘는 원영석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3일간의 공연에서 공통으로 연주되는 관악합주 ‘수제천’, 현악합주 ‘민요연곡’, 가야금협주곡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관현악 ‘오색타령’과 함께 가야금병창 ‘적벽가 中 조자룡 활 쏘는 대목’, 소금협주곡 ‘파미르수상곡’, 판소리협주곡 ‘심청가 中 심봉사 황성가는 대목’ 등이 마련돼 전공 분야별 특색을 살린다.
이화여대 한국음악전공은 1925년 음악과 설립 이래 1930년대 한국음악교육을 정규과정으로 개설하고, 1974년 국악과로 설립됐다. 이후 1978년 석사과정, 1988년 박사과정이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