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400m 金물살 재도전 “쑨양 다시 한판 붙자!”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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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2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이 400m 자유형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박태환, 400m 金물살 재도전 “쑨양 다시 한판 붙자!” [인천아시안게임]

박태환(25ㆍ인천시청)이 자유형 400m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3일 오전 9시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치른다. 이번 대회 가장 관심 종목 중 하나인 자유형 400m에서는 중국 쑨양과 다시 한 번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박태환에게 자유형 400m는 좋은 기억이 많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형 400m를 포함해 대회 2연속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박태환은 지난 8월 열린 2014 팬퍼시픽대회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1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올해 최고 기록이었던 3분43초96를 넘어서면서 이번 대회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5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하고 있는 유도는 남자 90㎏급과 여자 78㎏급, 남자 100㎏급, 남자 100㎏ 이상급 경기가 펼쳐진다. 대표팀은 금메달이 유력한 김성민(남자 100㎏급), 정경미(여자 78㎏급)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전문 트레이너를 통해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재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6시 30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태국과 B조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10-3으로 승리하며 자신감을 얻은 야구 대표팀은 대만만 잡으면 충분히 전승 우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류중일 감독은 “반드시 전승 우승을 달성하도록 하겠다”며 “강정호와 나지완이 걱정이었는데 잘했고 박병호도 안타는 못 쳤지만 방망이가 잘 돌아갔다”고 말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밖에 여자 하키는 22일 오후 7시 카자흐스탄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갖고, 남자 하키는 23일 오후 7시 일본과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남자 핸드볼은 22일 오후 4시 대만과, 여자 핸드볼은 태국과 각각 예선전을 치른다. 여자 배구는 23일 오후 7시 30분 태국과 조별예선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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