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펜싱의 에이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사진)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은 2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서 각 쑨웨이(22·중국)와 람힌충(28·홍콩)을 물리치고 올라온 구본길과 김정환은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2위답게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명승부를 펼쳤다.
구본길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한국 펜싱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