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20일 오후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과 일본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예선전에서 한국은 압도적 실력차를 나타내며 일본에 31대24로 승리했다.
한국은 주장 박중규(웰컴론 코로사)와 정의경(두산)의 활약속에 17-11. 6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일본은 후반들어 한 때 점수차를 줄여가며 반격에 나섰지만, 팀워크와 스피드, 기술 등 선수 개개인의 기량에서 한 수 아래였다.
남자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2회 연속이자 7번째 우승을 노린다. 여자 대표팀과 함께 12년 만에 동반 우승도 목표로 내걸었다.
남자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중동 국가들이 꼽힌다. 중동 국가들은 핸드볼에 강한 유럽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키며 영입해 전력이 상승했다. 여자 경기는 다른 나라들의 전력을 살펴봤을 때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인도와 조별 예선 2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