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카자흐스탄 알마티市 ‘애플타운’ 복합단지 개발

입력 2006-09-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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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000억 규모 PF 기념 행사 가져

최근 우리 건설업계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림건설이 카자흐스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알마티市(Almaty)에 최고급 주거단지 및 복합시설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림건설은 20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기념하는 행사를 12일 신라호텔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림건설 심영섭 부회장 및 원완권 사장, 시행사인 KSID 김정대 회장 및 권오석 사장, 우리은행 IB 사업단 홍대희 사업단장, 농협중앙회 이태재 투자금융본부장, 금호생명 현승호 재무담당본부장, 동부증권 강경훈 상무, 한화증권 방종원 상무, 한국신용평가 김현수 상무, 법무법인 광장 고훈변호사,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김건희 이사 등 ‘애플타운’ 프로젝트와 관련된 100 여명이 참석했다.

우림건설이 이번에 진출한 카자흐스탄은 서부지역 카스피해 주변의 유전개발지역과 1997년 이전한 수도 아스타나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 오랫동안의 수도로 정치, 경제, 금융,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알마티의 남부로 크게 구분돼 있다.

특히, 높은 경제성장, 대외채무 상환능력 향상, 외국인 투자 증가, 비교적 건전한 금융제도 등으로 사업환경이 양호하여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독립국가연합) 국가 중 성공적인 시장경제 체제전환국으로 평가받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번에 우림건설이 조성하는 애플타운은 알마티시 아우에조프구 싸아니가 서쪽 까르갈리 남쪽으로 8만1684평 사업부지(공공시설면적 1만7649평 포함)에 서비스 시설과 지하주차장이 있는 고층 주택단지 4000여 가구, 업무시설, 상업시설, 근생시설 등을 공급한다.

이번에 우림건설이 진출한 사업지는 정치, 경제, 금융, 교육의 중심지 알마티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알마티 서쪽과 남쪽으로 천산에 둘러싸여 최상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고, 천산으로부터 깨끗한 공기가 유입돼 저지대와는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이루고 있으며, 고급 주택가, 국가휴양소, 골프장 등이 인접해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우림건설 원완권 사장은 “철저한 고객 수요 분석과 차별화 전략, 그리고 우림의 노하우을 최적으로 접목해, 카자흐스탄의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무엇보다 지역 및 사회와 상생하는 사업진행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수년간 해외사업을 준비하고, 다양한 기관의 평가를 토대로 사업을 추진하는 우림의 ‘애플타운’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사기간은 50개월이고, 사업기간은 약 56개월로 블록별 1, 2, 3차 순차개발 예정이며, 1차 분양은 2006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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