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일화가 지난 1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대강당에서 장기기증 홍보대사 위촉식과 더불어 문화예술인 표창장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하고 초록리본 달기 등의 홍보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장기 등 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제정한 것.
9월9일은 뇌사시 장기 기증으로 1명이 최대 9명을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명 나눔의 의미를 담았다. 지자체에서 장기기증의 날을 제정한 것은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다. 여기에 최일화가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재정비에 나선다.
최일화는 ‘유혹’, ‘백년의 신부’, ‘감격시대’, ‘천명’, ‘힘내요 미스터김’, ‘대왕의 꿈’, '제빵왕 김탁구' 등 작품 속에서 활약하며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드라마에 출연한 탤런트로 꼽힌다다.
한편 서울시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배우 최일화를 비롯해 배우 이정용과 아들 믿음, 마음 군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