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SNS 글 이병헌-이지연 겨냥? "사건전말 듣고 허탈웃음…게임 끝났다"

입력 2014-09-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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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강병규 트위터

강병규가 이병헌과 이지연을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싼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강병규는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 헐"이라며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나도 모르게 허탈한 헛웃음이 나왔다.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고 글을 게재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강병규는'이병헌 협박한 女모델측 변호인 "결별 통보에 상처받아 우발범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링크하는가 하면 13일에는 ‘네티즌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인물 한 모씨는 이지연이자 윤 모씨다’라는 기사를 링크했다.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말한 데에 이어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병헌과 갈등을 빚은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 배우 이병헌에게 50억을 요구하며 협박했던 모델 이지연이 실제 연인 사이임을 주장하고 나섰다.

모델 이지연 변호인에 따르면 이지연은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하다 지난달 결별했다. 이병헌 씨가 8월쯤 ‘더 만나지 말자’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씨는 피의자인 이씨와 김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 경 알게 되었고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강병규 이지연 이병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병규 이지연 이병헌, 트위터 글 무슨 뜻이냐" "강병규 이지연 이병헌, 또 새로운 국면 맞이하는걸까" "강병규 이지연 이병헌, 누구 말이 사실이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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