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는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수원·안양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존중 캠페인인 ‘생명사랑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티브로드)
티브로드는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하기 위해 올해로 3회째 수원시에서 ‘생명사랑 밤길걷기’행사를 주최했다. 올해는 안양시에서도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를 열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는 티브로드와 수원생명의전화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5km, 10km, 37km 밤길걷기와 가수 모세, 그룹 딕펑스 등의 축하공연이 함께 열렸다. 행사에서 모금된 후원금은 사회복지단체인 ‘수원생명의 전화’를 통해 수원지역 자살유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14일 열린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는 가수 알리와 그룹 옴므 등의 축하공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로 모은 금액은 안양지역 내 위기 청소년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사단법인 ‘청소년의 미래 for you’에 일부 전달된다. 나머지 금액은 사막화방지와 기후변화 저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 국제NGO단체인 ‘푸른아시아’에 전달할 예정이다.
티브로드 이상윤 대표는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인해 노인과 청소년 자살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걷기대회 캠페인을 통해 지역민들이 생명존중 의식을 제고하고 희망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