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중국 모멘텀이 소진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14%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로 블소의 중국 동접은 4월 이후 30만명 내외로 대폭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블소 중국 로열티 매출은 1분기 350억원 정도에서 2분기 155억원 정도로 5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도 각각 중국과 북미/유럽 등에서 상용화 시기인 2분기 반짝 매출 기여 후 3분기 이후부터는 감소세 전환했다"며 "3분기 실적추정의 변수는 리니지1 아이템 이벤트 효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말 또는 내년초 블소 TCG 국내 및 중국 시장 론칭 후 반응 등이 단기적으로는 실적/주가 모멘텀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큰 그림에선 차기 기대신작인 리니지e터널 상용화 모멘텀 작동하는 시점까진 숨고르기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