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이승우와 리오넬 메시를 비교해 화제다.
*한국ㆍ일본 청소년 축구, 이승우 선제골 전반전 1-0 종료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이승우의 선제골로 일본에 1-0으로 앞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U-16(16세 이하) 챔피언십 일본과의 8강전에서 전반전 41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1-0 리드하고 있다.
6일 오만(3-1)에 이어 8일 말레이시아(1-0), 10일 태국(2-0)을 각각 제압하며 A조 조별예선을 3전 전승으로 장식한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이날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승우와 장결희를 앞세워 일본 빗장 수비를 뚫었다.
한국은 붉은 색 상의와 청색 하의를, 일본은 상하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의외였다. 약세로 봤던 일본 수비는 의외로 촘촘했다. 조별예선 3경기 때와는 전혀 다른 팀이었다. 오히려 한국은 일본에게 역습을 빼앗기며 슈팅 기회를 허용했다. 장결희와 이승우는 일본 골문을 수차례 노렸지만 일본의 철통 수비를 뚫지 못하고 고전했다.
그러나 전반 38분 기다렸던 골이 나왔다. 해결사는 역시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일본 페널티킥 에어리어 부근에서 왼쪽으로 흘려준 볼을 다시 받아 침착하게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승우의 선제골에 힘입어 일본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