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롯데그룹에 연주곡을 선물했다. 곡목은 ‘디어 샤롯데(Dear Charlotte)’로 롯데 헌정곡(Lotte Anthem)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12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스티브 바라캇은 전날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스티브 바라캇 작은 연주회’를 열어 롯데 헌정곡을 발표했다. 3분 5초 길이의 이 연주곡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합주를 통해 열정과 에너지, 강한 리더십을 표현했다. 스티브 바라캇은 롯데그룹의 성공적인 성장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 송용덕 대표는 “연주곡을 헌정받는 뜻깊은 순간을 임직원들과 함께 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롯데그룹의 일원으로서 보다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스티브 바라캇 친필 서명이 담긴 연주곡 악보를 호텔 박물관에 전시하고, 호텔 전화 연결음과 홍보 영상 배경음악 등에도 헌정곡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스티브 바라캇은 지난 6월 롯데호텔 문화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2009년 세계 어린이날에는 유니세프 헌정곡(Lullaby, The Unicef Anthem)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스티브 바라캇은 이달 20일 롯데호텔제주 크리스탈 볼룸에서 ‘스티브 바라캇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 저녁 6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 수익금 일부는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가격은 성인 15만원, 소인 10만원이다.
롯데호텔은 스티브 바라캇 갈라 디너가 포함된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슈페리어 레이크 뷰 객실 2박, 스티브 바라캇 갈라 디너 콘서트 티켓 2매, 스티브 바라캇과 함께 하는 케이크 만들기 쿠킹클래스 이용권, 시그니처 음료 2잔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70만원으로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