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역대 최고령 30홈런 달성
▲이승엽이 역대 최고령 30홈런을 터트렸다. (사진=뉴시스)
이승엽(39ㆍ삼성 라이온즈)이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3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0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6회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에릭의 2구째 공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달 30일 넥센 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이자 시즌 30홈런을 작렬하며 역대 한국 프로야구 최고령 30홈런 주인공이 됐다. 기존 최고령 30홈런 기록은 지난 2001년 펠릭스 호세(롯데)의 36세 3개월 17일이었다.
삼성은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70승(3무 38패)을 기록하며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현편 네티즌은 “이승엽 30홈런, 정말 대단한 선수다” “이승엽 30홈런, 역시 국민타자답다” “이승엽 30홈런, 내년에도 멋진 활약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