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방송을 2회 남겨둔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조인성(장재열 역)이 과연 자신의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을지, 치유한다면 한강우(도경수 역)와는 어떤 식으로 이별을 하게 될지 남은 2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인성과 도경수가 함께 ‘대본 열공’ 중인 사진이 공개돼 10일 방송 될 15회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회에서는 재열은 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되지만, 여전히 3년 전 자신이 만들어낸 강우가 실재하고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안녕, 장재열”이라고 말하는 재열의 모습이 그려져, 과연 이별을 고하는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일지 오늘 방송될 15회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인성과 도경수는 마주 보고 앉아 대본을 정독하며 연습을 반복하고 있다. 쉬는 시간에도 떨어지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며 꼼꼼하게 대사와 지문을 체크하는 모습에서 그 동안 시청자들을 전율하게 했던 연기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맞춰보는 조인성과 도경수의 모습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인성은 세심하게 도경수를 챙기며 연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도경수 역시 조인성을 따르며 그 누구보다 진중하게 한강우 역할에 몰입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공개된 사진 속 조인성과 도경수가 준비하고 있는 장면이 오늘 방송 분의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모두가 외면하고 내버려두었던 어린 날의 상처 같은 강우를 재열이 어떻게 위로하고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을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괜사랑 조인성 도경수, 연기 비결 여기있었네” “괜사랑 조인성 도경수, 결말 어떻게 될지 궁금해” “괜사랑 조인성 도경수, 이렇게 보니 훈훈” “괜사랑 조인성 도경수 행복하게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