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OTV 방송화면 캡처)
2회 무사 만루 위기를 넘기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안정을 찾았다.
류현진은 7일 오전 열린 2014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회 수비에서 1번 엔더 인샤트(중견수)는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3루수 유리베가 침착하게 잡아 처리했고, 2번 클리프 페닝턴(유격수)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3번 크리스 오윙스(2루수)는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의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앞선 1회초 수비에서는 선두타자 엔더 인샤트(중견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루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번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2회는 무사 만루 위기를 2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승리를 챙긴다면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때 기록했던 14승을 넘어서게 된다.
한편 다저스는 1회 공격에서 1번 디 고딘(2루수)이 우익수 선상 2루타와 3번 에드리안 곤잘레스(1루수)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로써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4회 현재 2-0 리드를 지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