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에 한명회 관심 높아져...부관참시 당했던 이유는

입력 2014-09-06 23:40 수정 2014-09-0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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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한명회 부관참시, 수양대군

영화 '관상' 속 인물이자 조선전기 계유정난의 설계자인 한명회가 화제다.

한명회는 조선전기 계유정난의 설계자이자 난의 성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인물이다. 두 딸을 예종과 성종에 들이면서 왕의 장인으로서 이름을 날렸으며 지략으로 당대 권력의 정점에 위치하기도 했다.

그는 7달 만에 태어난 칠삭둥이로 어려서는 사지가 완전치 못했지만 차츰체구가 보통 사람보다 커지고, 촉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명회는 수양대군이 단종을 왕위에서 밀어내는 계유정난을 일으킬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죽은 뒤 세조의 묘정에 배향되었으나, 1504년(연산군 10) 갑자사화 때 연산군의 생모 윤씨의 사사에 관련되었다는 이유로 부관참시 되었다가 신원됐다.

'관상'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로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등이 출연, 조선시대 천재 관상가가 정치적 암투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9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네티즌들은 "관상 때문인지 한명회, 한명회 부관참시, 수양대군이 계속 검색어에 잇네요", "관상 한명회가 부관참시 당하는군요", "관상, 수양대군의 양면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 "관상, 한명회는 굉장히 기민하고 총명한 인물", "한명회가 부관참시 당하나요?", "한명회는 연산군 생모와 관련한 일로 부관참시 당한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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