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블룸버그
세계에서 쿠웨이트가 가장 많이 바나나를 수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집계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2012년 기준 1인당 바나나 수입량이 48.34kg으로 가장 많았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쿠웨이트는 2위 아이슬랜드(18.55kg)와 3위 뉴질랜드(18.09kg)를 배 이상 앞섰다. 그밖에 아랍에미리트(UAE)와 노르웨이 캐나다 시리아 미국 우루과이 몬테니그로 등이 바나나 수입량 톱10에 들었다.
한국은 7.57kg으로 24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1인당 바나나 수입량이 0.52kg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바나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중요한 과일이라고 강조했다. ‘바나나: 세계를 바꾼 과일의 운명’ 저자인 댄 쾨펠은 “(막대한 수출량에도) 바나나 전체 생산량의 약 20% 만이 실질적으로 수출된다”며 “4억명 이상의 사람이 바나나를 주식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