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유출된 애플의 '아이폰6' 가격표. (출처=TK테크뉴스)
이달 9일(현지시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6’ 모든 모델이 100만원이 넘을 전망이다.
해외 IT(정보기술) 매체 TK 테크뉴스는 홍콩에서 아이폰6 가격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출된 가격표 사진에 적힌 ‘售價(元)’는 중국의 화폐 단위 ‘원(元)’으로 가격을 나타낸다.
유출된 가격을 원화로 환산해 보면 아이폰6 4.7인치 모델의 경우 16GB 110만원, 32GB 127만원, 64GB 143만원이다. 5.5인치 모델은 16GB 131만원, 32GB 148만원, 64GB 160만원이다. 아이폰6 두 가지 모델의 가격이 모두 100만원을 넘는 것이다. 하지만 출시설이 흘러나왔던 5.5인치 모델의 128GB 가격은 적혀있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루머일 확률이 높으나, 이는 아이폰6가 기존 모델보다 대형화되면서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그간의 추측을 반영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네덜란드의 ‘iPhonez.nl’ 사이트는 익명의 통신사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6’는 하이앤드 모델이 699유로(약 96만원)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예약 판매일은 9월 19일부터다. 이 통신사의 경우, ‘아이폰6’의 4.7인치 모델만 표시돼 있으며 5.5인치 모델에 대한 내용은 아직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