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경찰 출두 ‘몸싸움’ 입장 고수…“부상 심각” vs “마녀사냥 금물” 갑론을박

입력 2014-09-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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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배우 김현중이 경찰 소환조사에서 기본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김현중은 2일 오후 9시 서울 송파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내 폭행 혐의에 대해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날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가 주장하는 4건의 폭행혐의 중 전치 2주에 해당하는 1건만 인정했다. 특히 김현중은 이별을 이유로 다툼을 벌이던 중 가벼운 몸싸움이 발생한 것은 인정했지만 쟁점이 된 상습 폭행에 대해서는 부인한 상황이다.

김현중은 지난 달 23일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 간의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다.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동시에 A씨의 갈비뼈 골절 역시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일어난 부상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경찰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대질심문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된 A씨의 멍든 사진 등을 언급하며 “가벼운 몸싸움에 저런 광범위한 피멍이 들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가벼운 몸싸움이 어떤 수준인지 명확히 설명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여성에 대한 폭행, 김현중의 평소 이미지와 상반된 배신감에 따라 흥분한 반응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여자를 때리는 사람은 상종하지 말아야 한다. 방송에서 순진한 척 하더니 여자 때리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지나친 추측은 자제하자는 입장도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은 “김현중이 직접 경찰에 출두해 밝힌 만큼 경찰 조사 결과를 보고 비난하는 것도 늦지 않다”, “김현중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녀사냥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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