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청담동 ‘쿤’ 4배 확장…250여개 브랜드 선보인다

입력 2014-09-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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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N 청담점(사진제공=AK플라자)

AK플라자는 패션 편집매장 ‘쿤(KOON)’ 청담점을 리뉴얼 확장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쿤은 2001년 문을 연 1세대 편집매장 브랜드로, 디스퀘어드, 디올옴므, 드리스 반 노튼 등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했다. 지난 2011년 AK플라자가 인수했다.

새단장해 문을 연 쿤은 기존 청담동 매장 인근에 자리잡았다. 연면적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451㎡ 규모로, 약 250여개 브랜드가 입점됐다. 기존 매장보다 규모는 4배 이상, 브랜드는 2.5배 늘어난 셈이다.

지하 1층은 북유럽 감성 디자인 브랜드 이노메싸(INNOMETSA),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스메그 등을 모은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꾸며졌다. 인테리어 소품, IT기기, 아이디어 상품 등을 선보인다.

1층~3층은 발렌티노, 골든구스, 마르니, 리벤, 트루사르디, 지암바티스타 발리 등 국내ㆍ외 디자이너 브랜드 남성ㆍ여성복 매장이다. 잡화, 액세서리, 향수도 판매한다.

4층에서는 플라워숍 ‘초이문(CHOIMOON)’을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아트플라워 브랜드, 프리미엄 공간을 추가했다.

AK플라자 패션사업담당 관계자는 “쿤은 뉴욕ㆍ파리ㆍ밀라노ㆍ도쿄 등 하이엔드 패션과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등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리뉴얼 확장 오픈으로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여 국내 패션매장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는 패션업계 관계자 및 고객, 정우성ㆍ김희애ㆍ손담비ㆍ이진욱ㆍ김지석 등 연예인이 참석하는 리뉴얼 축하 파티가 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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