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좌)와 긱스(우)(사진=맨유 홈페이지)
맨유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S 모나코로부터 팔카오를 영입한 사실을 전했다. 일단 올시즌은 임대 신분으로 맨유에서 활약한 뒤 옵션 조항에 따라 1년 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와 이적에 대한 정확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올시즌 임대료는 600만 파운드(약 100억원)이며 1년 후 이적료는 4350만 파운드(약 7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팔카오와 라이언 긱스 코치가 함께 팔카오의 유니폼을 들고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팔카오의 이력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이와 함께 맨유에 합류하게 된 팔카오의 소감 역시 함께 공개했다. 팔카오는 "빅클럽의 일원이 돼서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오랜 기간 이 순간을 기다렸고 드디어 맨유의 일원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루이스 판 할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많은 경험을 한 판 할 감독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전한 팔카오는 이어 "팀과 감독은 물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도 나타냈다.
한편 맨유는 팔카오를 영입한 반면 대니 웰백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를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로 각각 이적시켰다. 웰백은 아스널로 이적을 반면 치차리토는 레알로 임대를 보냈다. 이에 따라 맨유는 올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모두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