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언론, "페라라, 한국 감독직 협상중"…현역시절 마라도나 카레카 졸라 등과 함께 뛴 스타플레이어

입력 2014-09-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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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 페라라(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이탈리아 출신의 치로 페라라와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페라라가 대한축구협회와 한국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협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미 페라라와의 협상을 위해 현지로 출국한 상태다. 이미 1차 협상을 마쳤고 곧 2차 협상이 있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보도들이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공개된 상태다.

이탈리아의 전성기를 이끈 수비수 출신인 페라라는 감독으로서는 크게 인상적인 기록들을 남기진 못했다. 하지만 현역으로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UEFA컵(유로파리그의 전신) 우승,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코파 이탈리아 우승 등 다양한 우승컵을 들어올린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1984년부터 1994년까지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페라라는 이후 유벤투스 투린으로 이적해 2005년까지 활약했다. 나폴리 시절에는 디에고 마라도나, 지안프랑코 졸라, 카레카 등 스타급 선수들과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1987년과 1990년 등 세리에A 역사상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페라라는 나폴리가 차지한 두 번의 우승을 모두 경험한 선수이기도 하다. 유벤투스에서도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페라라는 특히 90년대 후반 파올로 몬테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수비수 듀오로 통하기도 했다.

감독으로서는 2009-10 시즌 감독대행으로 유벤투스의 감독을 잠시 맡았고 이후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후 2012-13 시즌 승격팀인 삼프도리아 제노아를 맡았지만 지지부진한 성적을 이어가며 결국 해를 넘기지 못하고 경질됐다.

감독으로서는 아직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코치로서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왔다. 2006 독일월드컵 당시 마르첼로 리피 감독 하에서 코치로서 이탈리아를 우승을 이끌었다. 2009년에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하에서 유벤투스의 리그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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