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ㆍ임슬옹, 새 월요커플 탄생 예고...'개리는 어쩌나'

입력 2014-08-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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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송지효와 임슬옹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새로운 ‘뉴(NEW) 월요커플’ 등극을 예고했다.

송지효와 임슬옹은 31일 방송될 ‘런닝맨’ 211회분 ‘숫자레이스Ⅱ-1470’에서 이색 커플을 이룬 채 미션 수행에 나선다.

두 사람은 이미 2013년 방송됐던 드라마 ‘천명’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프닝 때부터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다.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넓은 놀이동산을 뛰어다니던 송지효가 숨어있던 임슬옹을 찾아냈고, 약 1년여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이 만나자마자 서로를 향해 “너무 반갑다!”고 환호성을 내지르며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오랜 만에 놀이공원을 찾았다는 두 사람은 놀이공원 이곳저곳을 누비며 여느 연인들처럼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겨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핑크색 커플티를 입은 두 사람이 각각 토끼 리본과 생쥐 귀 헤어밴드를 나란히 나눠서 착용한 채 똑같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 현장을 후끈 달궜다.

또한 두 사람은 하늘을 날아가는 강도 높은 놀이기구를 타는 내내 꼭 잡은 손을 놓지 않는가 하면, 으슥한 어둠 속에서 미션을 수행할 때는 꼭 끌어안은 채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6살차 연상연하 커플의 애정 행보에 스태프는 “새로운 ‘월요커플’이 나타난 거 아니냐. 개리는 어쩌나”라고 장난섞인 탄식을 내놨다.

'런닝맨' 제작진 측은 “드라마를 통해 진작부터 친분을 갖고 있던 송지효와 임슬옹이 보여주는 기대이상의 케미 열전을 기대해달라”며 “공포의 미션 속에서 더욱 똘똘 뭉쳐 찰진 호흡을 과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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