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공장 가스누출
▲31일 오전 6시 40분께 충남 홍성군 광천읍 신진리 한 전자 제품 원료 공장에서 무수초산(물과 반응해 초산이 되는 무색 투명의 자극성 물질) 가스가 누출, 공장 직원 4명과 인근 주민 2명 등 모두 6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진은 가스가 누출된 공장 3층에서 무수초산 중화 작업을 마친 직원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1일 오전 6시40분께 충남 홍성군 광천읍 신진리의 한 LED액정원료 제조 공장에서 무수초산 가스가 누출돼 공장 직원 4명과 인근 주민 2명 등 모두 6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노란 가스가 목격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공장 직원과 공장 인근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을 대피시켰다.
이어 화학구조대가 출동해 중화제(탄산수소나트륨) 25㎏을 뿌리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모니터 액정 생산을 위해 질산과 무수초산 용액을 혼합하는 작업 중 무수초산이 과다 투입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무수초산은 물과 반응해 초산이 되는 액체로 무수초산 가스는 흡입했을 때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등 치료를 하면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성공장 가스누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성공장 가스누출, 피해가 크지 않아 다행입니다", "홍성공장 가스누출, 일요일에도 일을 하나요?", "홍성공장 가스누출, 안전 교육을 더 철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