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은 2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대환을 추진, 금융비용 절감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도레이케미칼은 과거 모회사인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에 따른 유동성 압박을 벗어나고자 지난해 6월말 산업은행 등의 금융기관으로부터 212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2월 대주주가 도레이첨단소재로 바뀌고 도레이그룹에 편입됨에 따라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저금리의 차입이 가능해졌다.
이에 도레이케미칼은 ‘BTMU(Bank of Tokyo-Mitsubishi UFJ)’ 및 ‘SMBC(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 은행으로부터 기존 조달 금리보다 3%가량 낮게 총 2000억원 규모의 장기차입금을 조달해, 이번 상환을 추진했다. 이날 기존의 신디케이티드론 전액을 대환 완료할 예정이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차입금의 조달금리가 3% 수준으로 체결돼 기존 신디케이티드론 금리 대비 약 3%의 금리가 인하되므로 연간 50억~6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