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의 올 2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개선세를 나타냈다.
도레이케미칼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2363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잠정실적을 19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3.9% 상승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지난 2분기는 성수기 진입과 함께 섬유사업부문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수처리 필터사업부문의 수익이 향상돼 전 분기 대비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도레이케미칼은 3분기 세계 수처리 필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필터사업부문의 수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3분기엔 필터사업부문 중 역삼투필터(RO)와 울트라 필터(UF) 제품의 패키지 판매에 보다 집중,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섬유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 위주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분할된 직물부문 국내 자회사 TCK텍스타일와 꾸준한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해외법인(PT. TCK Textiles Indonesia)의 경쟁력을 강화해, 경영성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