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윤새봄 유설아 결혼
윤석금(69) 웅진그룹 회장의 둘째 며느리가 배우 유설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9일 한 매체는 재계 관계자의 입을 빌어 "지난 22일 결혼한 배우 유설아의 남편이 윤석금 회장의 차남 윤새봄 씨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재벌 2세와 여자 연예인의 결혼이라는 소재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특히 윤석금 회장이 자신의 둘째 며느리를 맞이한 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실형이 확정됐다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윤석금 회장은 1000억 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윤석금 회장은 법정구속은 면했다. 피해 회사의 손해 회복을 위해선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는 게 필요하다는 재판부의 판단에서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참 기구하네. 차남과 유설아 결혼식 직후에 이런 일이 벌어지니"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호사마다가 따로 없소" "이쁜 윤설아 며느리로 맞았는데 좀 있다가 징역형 확정되고, 착잡하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석금 회장의 며느리로 들어온 유설아는 1984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언론대학원을 나온 재원이다. 지난 2006년 공포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한 이후 '포스트 김하늘'로 주목 받았다. 유설아는 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2006) '여사부일체'(2008)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황정음, 노민우, 박기웅과 함께 '풀하우스 TAKE2'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