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의 오열 장면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1부에서는 의부 살인 사건 당시 장재열(조인성)이 엄마의 방화를 목격했지만 형 재범(양익준)을 범인으로 지목하며 엄마를 보호하려 했던 과거의 상황들을 동민(성동일)이 알게 됐다.
동민은 영진(진경)과 의논하던 중 형에 대한 죄책감으로 심각한 정신병을 앓게 된 재열에게 강제입원 치료가 시급함을 느꼈다. 하지만 해수(공효진)는 재열의 프로포즈에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며 행복을 느끼고 있던 상황에서 동민과 영진의 호출에 병원으로 불려갔다. 평소와는 다른 두 사람의 분위기에 어리둥절해하던 해수는 이내 13회 예고에서 폭풍 오열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특히 동민에게 재열의 병을 왜 정신병으로 단정하는지 따지며 묻던 해수가 어느 새 그의 이상행동을 지켜보다 안쓰러워 오열하는 장면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드라마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은 "해수 우는 것 슬프다", "해수 오열 두 사람 모두 너무 불쌍해요", "예고편만 봐도 짠내 나는 13부", "정말 좋은 작품", "그냥 너무 슬프다", "예고 두 번은 못 보겠어요. 너무 슬퍼", "다음주가 기대되면서 걱정되기도 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