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자산운용이 신임 주식운용총괄본부장(상무급)에 황상연 전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영입하고 주식운용 강화에 나선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자산운용은 황 상무를 신임 주식운용총괄본부장으로 영입했다. 황 상무는 지난 26일부터 알리안츠자산운용으로 출근을 시작했다.
1970년생인 황 상무는 화학담당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명성을 날린 인물로 2008년 당시 최연소 센터장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이후 2012년 법인영업부 등을 거쳐 2013년 1월부터 7월까지 미래에셋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을 맡아왔다.
자산운용업계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중소형주 강자’로 군림한 알리안츠자산운용이 베스트 애널 출신 황 상무를 영입해 주식운용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관측했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운용사들이 리서치에 기반한 운용 능력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 때문에 리서치헤드 출신들을 영입하는 사례가 꾸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