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이 러시아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시청에서 활약 당시 모습. (사진=뉴시스)
러시아 여자 프로축구 로시얀카에 입단한 박은선(28)이 데뷔골을 터트렸다.
박은선은 25일(한국시간) 열린 라쟌과의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박은선은 이날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분 왼쪽에서 낮게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라쟌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박은선은 로시얀카에서 데뷔 2경기 만에 골을 기록하며 스트라이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8월 초 서울시청을 떠나 러시아 여자 프로축구리그로 진출한 박은선은 연봉 1억원 정도를 받는 조건으로 2015년 11월까지 로시얀카에서 뛰게 된다.
한편 박은선이 데뷔골을 넣으며 활약한 로시얀카는 이 대회 3-1 승리로 승점 3을 챙기며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