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카니발
최근 여름 휴가 기간 외에도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60만명이던 캠핑 인구는 지난해 13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는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적게는 2~3인, 많게는 4~8인 이상이 다 같이 이동의 즐거움을 누리기엔 그랜드 카니발의 새로운 라인인 올 뉴 카니발이 인기다.
신형 카니발은 공간 활용성이 강조된 미니밴으로 디젤 엔진을 얹어 연비효율성을 강화하면서도 SUV의 장점인 안전성까지 갖췄다. 4인 미만의 핵가족화 시대에 친척 등 두 가구 이상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투어러를 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올 뉴 카니발에 대한 적수가 많지 않다고 보고 있다.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는 혼다 오딧세이와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 시트로엥 C4 피카소, 한국지엠 쉐보레 올란도,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등을 경쟁 모델로 꼽을 수 있다. 사실상 올 뉴 카니발이 독보적이다.
올 뉴 카니발은 탑승자의 공간 활용성을 강조했다. 미니밴으로서의 실용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에 군데군데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도록 연출한 디자인 설계다. 미니밴이지만 최근 자동차 트렌드에 맞춰 럭셔리한 감각도 살아있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5115mm), 전폭(1985mm), 전고(1740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과 전고는 15mm, 40mm가 각각 줄었다. 휠베이스는 3060mm로 40mm가 더 늘어났다.
크롬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입체감이 일품이다. LED를 채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헤드램프와 어울린다. 현대적인 이미지도 연출한다. 스키드 플레이트는 안전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인정받았다.
실내는 재질감이 기존 모델에 비해 고급스럽다. 미니밴으로서 공간 활용성도 강조됐다. 계기판은 클러스터 사이에 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주행거리나 연비, 타이어 공기압 등을 체크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8인치 대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