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엠디 "2015학년도 피트(PEET)시험, 작년보다 어려웠다"

입력 2014-08-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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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은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난이도가 높았으며 생물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난이도도 작년보다 어려워 전년대비 원점수 평균이 약 4점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예측 결과가 나왔다.

메가엠디 약학대학 풀서비스 참여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87%가 전체적으로 2015학년도 PEET가 약간 어렵거나 매우 어려웠다 답했다. 일반화학,유기화학의 경우 73%,79%의 수험생들이 약간 어렵거나 어려웠다 응답했고, 생물의 경우 약 절반정도에 해당하는 52%의 수험생이 보통이거나 쉬웠다고 답했다. 물리추론의 경우 절반이 넘는 62%의 수험생들이 약간 어렵거나 매우 어려웠다 답했다.

수험생들이 생각한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유기화학이었다. 유기화학의 경우 전년도 매우 낮은 난이도로 출제되어 금년도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더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메가엠디 자연과학추론 연구소는 생물추론 영역은 작년보다 추론형 문항이 줄어들고 지식형 문항이 증가하면서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약간 낮았을 것으로 판단되며, 단원별 출제비중도 이전 년도의 기출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평균점수는 원점수 기준으로 약 4-5점가량 높아질 것 것으로 연구소 측은 내다봤다.

척추동물의 심장, 히드라의 재생 등 이전 기출문제와 비교하여 특이한 소재의 문항들이 눈에 띄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어려움은 크게 없었기 때문에 정답률은 크게 낮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화학추론의 경우, 수험생들과 메가엠디 자연과학추론연구소 모두 작년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식형 문항이 전년대비 감소하고 추론 및 복잡한 계산형 문항이 증가하고 새로운 소재 문항이 일부 출제되면서 전체적으로 체감난이도는 약간 상승하였다. 또한 위와 같은 새로운 소재와 복잡한 추론/계산형 문항이 난이도 중,상에 대부분 배치되면서 실제 난이도 또한 약간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거나 계산을 완벽하게 마친 경우 답을 고르기 비교적 수월하였으므로 실제 원점수 평균은 작년과 비교하여 크게 차이가 없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기화학추론 영역은 전년대비 문제풀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입체화학 단원 문항이 출제비중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소재가 새로운 유형이 다소 많이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매우 높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문항 난이도도 전년대비 올라감과 동시에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 또한 높아졌으므로 실제 평균은 원점수 기준으로 전년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2015학년도 PEET 네 과목 중, 전년대비 평균 하락폭은 가장 큰 과목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금년도 유기화학추론 영역을 다소 어려운 난이도로 통합적으로 준비했던 수험생들은 실제 표준점수에서도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전했다.

마지막 2015 PEET 물리추론의 경우, 전년도와 단원 출제비중이 유사하였으며, 반도체와 같은 특이한 소재의 문항이 연속으로 출제되었으나 대체로 난이도는 전년도와 유사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이한 소재의 문항들도 난이도 자체는 크게 높지 않았으므로 평균은 원점수 기준으로 전년대비 약 3-4점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하지 않은 수험생들에게는 다소 답을 고르기 힘들도록 혼돈을 줄 수 있는 보기들이 많이 나오면서 확실하게 개념을 익히고 적용하는 연습을 충분히 한 수험생들과는 변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난이도는 하락하여 전년대비 원점수 평균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표준편차는 전년대비 큰 차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5학년도 PEET의 경우, 유기화학과 일반화학을 제외한 나머지 2과목(물리,생물)은 전년대비 원점수 평균이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작년 유기화학이 너무 쉽게 출제되어 평균이 워낙 높았고, 올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가 평균 하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과목의 평균을 합산한 원점수 총점 평균은 전년대비 약 4점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년도 PEET의 고득점을 결정할 과목은 유기화학과 화학이며, 유기에서 고득점을 받은 수험생들의 경우 표준점수 상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과 동일하게 표준점수 총점 기준으로 240-250점대 수험생들의 약대 선택과정에서의 눈치싸움은 여전히 치열할 것으로 전망됨에 남은 기간 PEET 이외의 요소인 공인영어와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서류항목, 심층면접 준비를 철저히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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