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째가 흘렀지만 실종자 3명의 생사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4일 구조팀이 사흘째 1천t급 경비함과 구조선, 순찰정,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성과가 없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전날 밤에도 조명탄을 쏘며 사고 해역 인근에서 밤샘 수색을 벌였다.
또 전복된 태양호(3.2t)를 인근 가력도항으로 예인해 인양했지만, 선체에서도 실종자들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이날도 표류 예측팀을 투입, 수색 범위를 확대해 실종자들이 표류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과 해안가에서 수색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됐다.
이번 전복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6명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동티모르인 2명과 한국인 이모(55)씨 등 3명이 실종됐다. 선장 김모(44)씨와 선원 한모(50)씨, 동티모르인 등 3명은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예인선 일신호에 의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