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약자와 데뷔전을 가졌다는 비난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송가연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를 상대하던 싸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같이 열심히 땀 흘린 선수를 약자라 칭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이 무슨 말을 해도 케이지 위에서 싸우고 싶은 간절함이 저보다 간절합니까”라고 말했다.
송가연은 이어 “말보다 행동이겠죠. 그토록 원하던 시작을 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시작을 했다는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지는 제 사람들만 알겠죠. 각자의 생각을 존중하지만
저의 간절함에 대해서 함부로 건들 자격은 없습니다“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송가연은 또 “실패가 무서운 게 아니라 두려워서 피하는 게 무섭습니다. 이제 시작이고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얼마나 강한지 앞으로 강자들과 섞어 보고 싶습니다. 저는 준비가 되어있습니다”고 강조했다.
송가연은 일본의 에미 야마모토와 데뷔전에서 1라운드 2분 23초만에 TKO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