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 21일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에 마련한 듀폰코리아 임정택 사장의 안전경영 특강 모습.(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으로 꼽히는 듀폰(Dupont)에 안전경영 노하우를 배웠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1일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듀폰코리아의 임정택 사장을 초청해 안전경영 특강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현대중공업 전 임원과 부서장, 안전업무 담당자, 협력회사 대표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임 사장은 듀폰의 안전 철학과 지속 성장을 위한 안전경영에 대해 강의했다. 212년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화학기업 듀폰은 안전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1811년 처음 안전규정을 만들어 철저하게 실천하고 있다.
그는 “듀폰은 ‘모든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안전문화를 만들었고, 업무상 차량 운전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행위도 징계 사유가 될 정도로 엄격한 안전규정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1989년 듀폰코리아에 입사해 미국 본사 재정과 기업 인수합병(M&A) 담당 임원 등을 거쳐 2011년 4월 듀폰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안전제일 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