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프라윳 육군참모총장, 쿠데타 3개월 만에 과도총리로 선출

입력 2014-08-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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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태국 과도의회가 쿠데타 주역인 프라윳 찬 오차 육군참모총장을 과도총리로 선출했다. (사진=AP뉴시스)

태국 과도의회가 쿠데타 주역인 프라윳 찬 오차 육군참모총장을 과도총리로 선출했다.

과도의회 국가입법회의(NLA)는 21일(현지시간) 프라윳 총장을 과도총리 단독 후보로 제의했으며 표결을 통해 그를 과도총리로 선정했다. 지난 5월22일 쿠데타를 일으킨 프라윳 총장은 3개월 만에 과도총리직을 맡게 됐다.

이번 표결에는 NLA의원 197명 중 191명이 참여해 구두로 찬반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고 표결 참여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프라윳 총장을 과도총리로 지지했다.

프라윳 총장은 이미 군부 내 최고 실권자인 육참총장직과 최고 군정 기관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 의장직도 수행하고 있어 총리가 되면 태국 3대 권력기관을 장악하게 된다.

쿠데타 후 출범한 NCPO의 의장을 맡은 그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의사결정을 내려 사실상 총리 역할을 수행해왔다.

다음 달 중 출범할 예정인 과도정부는 각료 35명으로 구성된다.  

이달 초 군부의 주도로 내년 하반기 총선 전까지 입법기관 역할을 하는 NLA가 구성됐고 지난달 48개 조항으로 된 과도헌법이 채택됐다. 과도의회는 군ㆍ경찰, 학자, 기업인 등 NCPO가 지명한 인사들로 구성돼 절반 이상이 전ㆍ현직 군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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