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유오성…"액션활극 다시 시작됐다"

입력 2014-08-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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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이준기-유오성

(KBS 2TV 캡처)

'조선총잡이' 이준기와 유오성의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2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연출 김정민)' 17회에서는 박윤강(이준기)이 원수 최원신(유오성)을 자극하며 "기대하라"고 선전포고했다.

이날 방송에선 복수를 위해 걸어 온 길고 긴 박윤강의 여정이 끝을 맺는 듯 했다. 군란을 계획한 수호계의 수장 김좌영(최종원)에게는 참형이 내려졌고 그토록 원했던 아버지 박진한(최재성)의 명예도 되찾았기 때문.

그러나 고종(이민우)은 좌상 김병제(안석환)와 최원신을 사면했다. 왕권 강화를 위한 정치적 선택이었다. 최원신의 목숨을 노리지 말 것과 그동안의 모든 일을 용서하라는 믿기 힘든 고종의 제안에 박윤강은 남아있던 일말의 희망과 믿음을 모두 버렸다.

결국 나라는 박윤강을 지켜주지 못했다. 왕권을 지키기 위해 정치적 선택을 한 고종을 보며 조선의 불투명한 미래를 감지한 박윤강은 다시 한 번 최원신의 죗값을 치르게 할 것을 다짐했다.

박윤강의 성장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11.1%(닐슨 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조선총잡이' 이준기 유오성 소식에 네티즌은 "'조선총잡이' 이준기 유오성, 액션활극 다시 시작됐구나" "'조선총잡이' 이준기 유오성, 정말 재밌다. 최고다" "'조선총잡이' 이준기 유오성, 흥미진진하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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